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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톡&톡] 서울전 강한 인상을 남긴 유준수 - 여름과 토크&토크

2017년 05월 17일 02:30

신희재 조회 69 트위터 페이스북

지난 14일, 상주상무는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기지 못한 아쉬움과 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감정이 복합적으로 교차하는 경기였다. 그 가운데 유준수와 여름은 각각 공수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며 서울전을 빛냈다.

상주의 멀티 플레이어 유준수는 그동안 주연보다는 조연에 가까운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이날은 그가 주인공이었다. 그는 첫 번째 득점 장면에서 페널티킥 유도에 도움을 줬고,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는 직접 헤딩으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의 활약으로 상주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홈에서 2골을 기록했다.

공격에서 유준수가 빛났다면, 수비에서는 여름의 복귀가 주목을 받았다. 여름은 입대 후 지금까지 부상으로 모습을 감춘 상태였다. 그랬던 그가 마침내 서울전을 통해 필드 위로 돌아왔다. 그는 김성준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까지 활약하면서 성공적인 상주상무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종료 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두 선수를 상주상무 팸 취재팀이 만나보았다.

1. 유준수 선수 인터뷰 [인터뷰어 : 상주상무 팸 취재기자 채승진]

"오늘 골 덕분에 부담감을 털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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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FC서울과의 오늘 경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저희가 2연패를 겪은 후 꼭 이겨야 하는 중요한 경기였는데 준비는 잘했다고 생각하지만 신진호 선수나 이웅희 선수 김남춘 선수가 경기를 나오지 못 했던 게 아쉬웠습니다. 못 나온 선수들을 생각해서 더 열심히 뛰었는데 이기지 못하고 비긴 거에 대해선 아쉬움이 남습니다.

Q. 시즌 첫골을 기록하셨습니다. 골에 대한 소감은 어떠신가요?
A. 지금까지 경기를 치르면서 찬스도 많이 있었는데 제가 그 찬스를 살리지 못해 부담감이 컸었지만 오늘 골 덕분에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털어 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Q.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시는 멀티 플레이어이시잖아요? 유준수 선수만의 훈련법이나 따로 신경 쓰고 연습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A. 딱히 하는 건 없습니다. (웃음) 제가 학창시절 때는 공격수로 뛰다가 울산에서는 중앙 수비로도 뛰었는데 상주에 와서는 미드필더로 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위치에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감독님께서 미드필더로 기용해주셔서 훈련 때 배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감독님께서 따로 지시하거나 훈련시키시는 부분은 있는가요?
A. 감독님은 저희 선수들에게 '너희가 잘하는 걸 해'라고 말씀하십니다. 지시하시기보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펼치기를 바라고 자신 있게 하라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십니다.

Q. 다가오는 수요일 부천과의 FA컵 경기가 있습니다. 상주의 입장에서 본다면 중요한 경기임이 확실한데요, 각오가 남다르시겠어요.
A. 저희의 실질적인 목표가 FA컵 우승인데, 상대인 부천은 요즘 상승세인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원정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거라 예상하지만 저희가 해왔던 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훈련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의 목표를 위해 꼭 승리를 해서 돌아오겠습니다.

2. 여름 선수 인터뷰 [인터뷰어 : 상주상무 팸 취재기자 신희재]

"여름에 자연스럽게 돌아와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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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경기에서 상주 데뷔전을 치르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시즌 시작할 때 부상을 당해서 경기에 나가지 못한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믿고 기용해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팀을 위해 뛸 수 있다는 게 행복한 것 같습니다.

Q. 오늘 감독님에게 어떤 지시사항을 받으셨나요?
A. 잘하려고 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하다 보면 자신감이 올라올 테니까 운동장 나와서 마음껏 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김태환 선수가 공격에 나설 때 오른쪽 수비를 커버한 것은 지시사항이었는지 묻자) 워낙 김태환 선수가 공격력이 좋기 때문에 김성준 선수가 볼을 잡고 있을 때, 김태환 선수가 나가면 그 뒤를 말 안 해도 커버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Q. 파트너 김성준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과 첫 호흡을 맞추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워낙 자기 자리에서 능력 있고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호흡보다는 제가 영광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재밌었습니다.

Q. 이번에 같이 입대한 김태환·김호남 선수와 절친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들이 초반 맹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어떻게 보셨나요?
A. 태환이는 초등학교·중학교 친구고 호남이는 대학교 때부터 프로를 같이 보낸 친구입니다. 워낙 둘이 초반에 잘 나가서 배 아픈 것보다는 친구로서 진심으로 좋았습니다. 한편으로는 재활 잘 하고 빨리 복귀해서 운동장에서 셋이 같이 뛰는 날이 있었으면 했습니다. 그 생각으로 열심히 계속 버텨왔던 것 같습니다.

Q. 다음 경기가 FA컵 부천전인데 이에 대해 각오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리그나 FA컵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경기에 나갈 수만 있다면 무조건 이기고 싶습니다. 출전하면 뒤에 경기를 못 나가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경기 나가면 무조건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할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Q. 끝으로 상주상무 팬 여러분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늦지 않게 인사를 드린 것 같습니다. 여름에 자연스럽게 돌아와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운동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선수들 응원 많이 해주시면 선수들이 더 힘이 나서 경기를 뛸 것 같습니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공동취재 : 채승진, 신희재 / 사진 :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