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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 특집 | ③ 연습 또 연습, 용운고의 훈련 방식

2018년 04월 06일 20:56

신희재 조회 78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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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언급했듯 용운고는 고학년팀과 저학년팀으로 나뉘어서 전지훈련 일정을 소화 중이다. 그렇기에 한 팀이 경기장 안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면, 다른 팀은 경기장 밖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었다. 경기장 밖에 있는 선수들은 드리블과 달리기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시즌 전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일종의 투 트랙 방식이라 할 수 있는데, 이와 같은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용운고 코치진의 숫자가 적은 데서 기인했다. 지난해 용운고는 48명의 선수가 K리그 주니어 참가 자격을 얻었지만 코치진은 김호영 감독, 박인식 코치 그리고 박대렬 트레이너까지 3명에 불과했다. 그러다 보니 방대한 규모의 선수단을 통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대해 김호영 감독은 "저학년의 경우 코치진이 열악해 훈련량이 적은 점이 있었다"라며 "그래서 올해는 시간을 배분해서 저학년도 집중할 수 있게 훈련에 임하고 있다"라고 투 트랙 방식을 채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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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인 건 올해 용운고에 새로운 코치가 1명 합류했다는 사실이다. 화성FC U-15 출신 송다빈 코치는 지난 1월 8일부터 용운고의 골키퍼코치로 부임했다. 그동안 용운고는 전문 골키퍼코치가 없어 선수들이 자체적으로 훈련에 임했지만, 이제 송다빈 코치가 합류하면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취재 당시 송다빈 코치는 2명의 용운고 골키퍼와 훈련을 진행하고 있었다. 원래는 3명이었지만 1명이 부상 중이라 빠진 상태였다. 그는 "다른 프로 산하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현재 기본기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라며 냉정하게 용운고의 현 실력을 짚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하면서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라며 제자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또한 송다빈 코치는 선수들에게 "운동선수라면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하다. 열심히는 기본이고 더 발전하기 위해 계속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 자신이 어떤 게 부족하고 어떤 걸 잘하는지, 어떻게 훈련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해야 발전할 수 있는지 생각하고 실천해야 한다"라는 조언을 남기며 생각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투 트랙 방식과 골키퍼 코치의 합류로 탄력을 받은 용운고가 올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취재 & 포토 신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