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act lens & Solution

Home > GAME > 관전포인트

[리뷰] [2017 K리그 클래식 5·6R 리뷰] 숨 고르기 끝낸 상주, 더 큰 도약 노린다

2017년 04월 18일 22:43

신희재 조회 462 트위터 페이스북

1492522978_1.jpg

상주가 2번의 원정 경기에서 숨 고르기를 끝내고 돌아왔다. 상주는 8일 수원전 0대0 무승부, 16일 전북전 1대4 패배를 기록하며 2경기에서 1무 1패를 거뒀다.

이전까지 좋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하지만 원정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천적 수원과 전북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걸 감안하면 마냥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 또한 이 2경기에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 덕분에 앞으로 더 두터운 전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하다.

먼저 지난 5라운드 수원 원정에서는 홍철이 선발로 복귀했다. 홍철은 지난 1라운드 강원과의 홈개막전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 경기에서 홍철은 이전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작심한 듯, 왼쪽에서 김호남과 함께 여러 차례 위협적인 돌파를 성공시키면서 수원의 수비를 흔들었다. 경기 후 친정팀 수원의 서포터에게 환호 받을 만큼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1492523014_1.jpg

뒤이어 6라운드 전북전에서는 이광선이 처음으로 선발로 나섰다. 이날 이웅희와 호흡을 맞춘 이광선은 중앙 수비수 출신 신병 중에서 제일 먼저 데뷔전을 치르며 기대를 모았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는 아쉽게도 4실점을 허용했지만, 몇 차례 세트피스 장면에서 위협적인 헤딩 슈팅을 선보인 것처럼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앞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두 선수는 김성주 - 윤영선 - 이웅희 - 김태환으로 굳어지는 듯했던 기존 수비진에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한 홍철이 선발로 들어오면서 김성주가 원래 주로 뛰던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갈 수 있게 돼 미드필더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새 선수들의 합류로 한 층 더 강한 전력을 구축하게 된 상주는 이번 주 2경기를 치른다. 먼저 19일 강릉 원정에서 강릉시청과 FA컵 4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23일에는 3주 만에 홈으로 돌아와 광주를 상대한다. 지난 2주 동안 전력을 다듬으며 숨 고르기를 끝낸 상주가 이 2경기를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