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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7 K리그 클래식 9·10R 리뷰] 아쉬움 속 재기 노리는 상주

2017년 05월 17일 02:36

신희재 조회 423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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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첫째 주, 상주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한 주 사이 두 번의 리그 경기를 치렀다. 홈에서 12위 인천을 상대로 주중 경기를 치렀고, 이후 원정에서 1위 제주와 주말 경기를 가졌다. 극과 극의 위치한 상대팀의 전력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경기 내용은 상반된 흐름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 상주의 패배로 끝났다.

만족스럽지 못한 1주일이었다. 당초 김태완 감독의 계획에 따르면 상주는 주중 인천전에는 베스트로 나오고, 주말 제주전에는 그동안 경기를 못 나왔던 선수들 위주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상주는 이와 같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만약 계획대로 됐다면 상주는 인천을 상대로 3연승에 성공한 뒤, 상승세를 등에 업고 제주와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상주는 인천과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고도 0-1로 패했고,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조영철의 동점골을 제외하면 제대로 반격 한 번 해보지 못하고 1-4로 패했다. 과정도 결과도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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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부족한 점을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인천과의 경기에서 상주는 상대 두 줄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무득점에 그쳤다. 비록 신진호가 결장하고 김호남이 이른 시간 교체됐다고는 하나 상주는 월등히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갈 수 있었다. 그러나 유효슈팅 숫자에서 오히려 인천에 밀리고, 최전방 공격수 주민규가 슈팅조차 시도하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제주와의 경기 또한 마찬가지였다. 상주는 신병들로 구성된 새로운 조합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다. 새로운 선수들과 다양한 전술 시도는 흥미로웠으나, 그 과정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날 상주의 수비는 제주에게 4실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또한 공격에서도 90분 내내 4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데 그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처럼 상주는 2경기에서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기록했다. 거기다 앞으로 서울과 수원을 상대하는 힘든 일정이 상주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상주 선수들은 항상 위기 속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에도 시련을 이겨내고 한층 더 성장해서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 상주 선수들이 두 차례 패배를 밑거름 삼아 앞으로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서 다시 승리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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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신희재 기자
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