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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7 K리그 클래식 26R 리뷰] '1도움' 윤주태, 상주 공격의 새로운 희망

2017년 08월 19일 00:22

신희재 조회 717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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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라린 패배였지만 작은 소득을 얻었다. 상주가 26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승점 6점이 걸린 중요한 일전에서 상주는 FA컵 포함 3경기 연속으로 5-3-2를 꺼내 들었다. 김호남 - 임성택이 공격에 나섰고 신진호 - 김성준 - 주민규가 중앙에 배치됐다. 홍철 - 임채민 - 신세계 - 김남춘 - 김태환이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유상훈이 골키퍼를 맡았다. 그리고 윤주태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K리그 경기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예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중요한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 모두가 필사적으로 뛰었지만 좀처럼 마음대로 풀리지 않았다. 상주는 전반 11분 인천 채프만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밀집 수비가 너무 단단해 슈팅을 시도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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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윤주태가 해결사로 떠올랐다. 하프타임 임성택을 대신해 투입된 윤주태는 활발한 공격을 원했던 김태완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5분 김호남의 좋은 크로스를 발에 갖다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후반 12분 강력한 유효슈팅을 기점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3명이 둘러싼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접은 뒤 왼발로 슈팅을 시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분 뒤 윤주태는 도움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홍철의 프리킥을 이진형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세컨볼 경합이 벌어졌고, 윤주태가 가장 먼저 공에 다가선 뒤 노마크였던 주민규에게 패스를 시도하면서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를 주민규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시에 윤주태는 상주 소속으로 K리그 데뷔전에서 14분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자신감을 얻은 윤주태는 이후 동료 선수들과 연계를 펼치며 팀의 빌드업을 도왔다. 특히 후반 27분 김호남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기 전, 김태환과 2대1 패스를 시도한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비록 팀은 후반 42분 박용지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지만, 윤주태가 합류한 공격은 향후 발전의 여지를 남겼다.

그동안 상주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좋은 슈팅과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공격수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윤주태의 합류로 이제 김호남 - 주민규 - 신진호로 이뤄졌던 중앙에서 보다 다양한 공격 패턴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기 선수들의 전역과 7연패라는 위기에 놓인 상주에게 윤주태가 해결사로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