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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7 K리그 클래식 33R 리뷰] 대등한 경기, 한 끗이 모자랐던 상주

2017년 10월 14일 06:27

신희재 조회 816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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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한 경기였으나 한 끗이 모자랐다. 상주가 33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상주는 4-5-1을 꺼내 들었다. 김병오가 공격에 나섰다. 김호남 - 주민규 - 여름 - 윤주태 - 김태환이 허리를 책임졌다. 홍철 - 임채민 - 김남춘 - 신세계가 수비라인을 형성했다. 최필수가 골키퍼를 맡았다.

상주는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지만 특히 공격수 주민규와 윤주태의 희생이 빛났다. 두 선수는 중원에 공백이 생긴 팀 사정 때문에 리그 최고 수준의 서울 중원을 상대해야 했지만, 예상외로 선전하며 경기를 대등한 양상으로 이끌었다. 주민규는 8경기 연속골이라는 대기록을 앞뒀음에도 중원에서 경합에 집중했고, 윤주태 또한 익숙하지 않은 위치에서 팀과 잘 융화되어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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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차례 부상이라는 변수가 상주의 발목을 잡았다. 상주는 여름과 홍철이 연이어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교체 카드 2장을 사용해야 했다. 두 선수 모두 수비 자원이라 교체의 폭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후반 22분 윤일록의 코너킥을 받은 황현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해야만 했다.

후반 막판 상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주민규를 필두로 거센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한 끗이 모자랐다. 임채민과 주민규가 두 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후반 30분 이후 여섯 번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번번이 골문을 조금씩 벗어났다. 결국 끝내 동점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상주의 5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주민규의 8경기 연속골을 훗날로 미루게 됐다.

승점 33점을 유지한 상주는 9위 전남(47득점), 11위 인천(28득점)과 동률을 이루며 10위에 자리했다. 다가오는 스플릿 라운드에서 상주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dited by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3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