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2년 2012년 09월 12일 09:24 조회 2039
상주상무 창단때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허락하는 한 축구장을 찾아서 열심히 상주상무를 응원했습니다.
팀이 이길때나 질때나 우리팀이라는 생각으로 한결같이 성원을 보냈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2013년부터 강제강등이라니 이게 무슨 말입니까.?
작년부터 상주시민들과 상주시가 흘린 땀의 대가가 고작 이런것인가요?
성적에 관계없이 자동강등이라면 그동안 치뤘던 K리그에서 상주는 아무런 의미없는 경기에 온 힘을 쏟은 것이고, 팬들은 아무런 의미없는 경기를 보기위해 돈과 시간을 들여서 경기장을 찾게 된 것인가요?
무조건적인 자동강등이라면 그동안의 경기 결과는 의미가 없는 것이었고 앞으로 남은 14경기 역시 승리를 해야 될 목적의식이 없어집니다.
이렇게 의미없는 경기를 보기위해 지난 2년간 들인 돈과 시간을 연맹은 보상해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K리그를 사랑한 내 자신이 한 없이 초라해 진다고 느껴지네요. 이 기분은 저뿐만 아니라 상주상무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의 한 결같은 마음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