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재 2019년 09월 14일 01:31 조회 965
상주 : 7승 4무 9패 (8위, 20득점 28실점)
대구 : 8승 9무 4패 (5위, 27득점 18실점)
상주가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낙동강 전투를 치른다.
상주는 2019년 7월 21일 19시 대구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상주는 대구를 상대로 7월 마지막 홈경기에서 반등을 노린다.
상주는 최근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장 김민우를 비롯해 김영빈, 안진범, 신창무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영향으로 최근 리그에서 4경기 무승 부진에 빠져 있다. 이 기간 동안 단 1득점에 그친 공격과 2경기 6실점을 허용한 수비 모두 흔들리고 있어 고민이 크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긍정적인 소식도 있다. 최근 주전 골키퍼 윤보상이 선발로 복귀했으며, 권완규 또한 경고 누적 징계를 마치고 수비진에 합류한다. 7월 들어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차영환의 분투도 돋보인다. 후방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의 복귀로 전열을 재정비한 상주는 이제 대구전 승리를 통해 반등에 나선다. 상대 대구는 최근 성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이번 경기를 앞두고는 중앙 수비수 박병현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수비에 공백이 예상된다. 상주는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5월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아픈 기억을 털어내려 한다.
상주는 대구 출신 김진혁의 활약에 기대를 모은다. 지난 4월 입대한 그는 아직 이병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7월 들어 공식 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장신의 키를 바탕으로 수비와 공격을 모두 볼 수 있으며, 시즌 중 입대해 대구에 대해 잘 알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가 대구를 물리치고 낙동강 전투에서 웃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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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포토 이경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