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2018 K리그1 14R 프리뷰] 상승세 상주, 제주 만나 7경기 무패 도전!
신희재2018년 07월 08일 06:26조회 1731
상주 : 6승 3무 4패 (5위, 17득점 12실점)
제주 : 7승 2무 4패 (3위, 19득점 13실점)
상주가 제주를 만나 7경기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상주는 2018년 5월 20일 오후 2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제주와 격돌한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일정이다. 이날 경기가 끝나면 K리그1은 7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최근 홈에서 2연승을 거둔 상주는 내친김에 제주를 꺾으며 기분 좋게 휴식에 들어가려 한다.
쉬운 상대는 아니다. 상대 제주는 최근 6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리그 3위에 자리했다. 특히 지난 라운드에는 전남을 상대로 이른 시간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1-0 승리를 챙기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미 양 팀은 지난 맞대결에서 팽팽한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거뒀다. 이번에도 서로 상승세를 타던 중 만났기에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는 홍철과 김민우의 발끝에 기대를 모은다. 최근 러시아 월드컵 명단에도 포함된 두 선수는 국가대표팀에서는 경쟁자지만 상주에서는 홍철이 왼쪽 수비수, 김민우가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호흡을 맞추는 중이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보유한 홍철과 저돌적인 돌파가 장점인 김민우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상대 수비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2경기 연속 3득점을 기록한 공격력도 주목할만하다. 상주는 세트피스와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대량 득점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김도형, 심동운, 홍철, 김남춘, 김민우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어 득점 루트가 다양해진 점도 호재다. 이를 바탕으로 상주는 오반석이 있는 제주의 수비진을 넘어설 계획이다.
한편 상주에는 제주 출신 선수가 5명이나 뛰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김호남, 진대성, 이광선, 백동규, 윤빛가람이 그 주인공이다. 이중 이광선과 윤빛가람은 선발, 김호남은 교체로 최근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들이 친정팀을 상대로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상주가 제주를 꺾으며 홈에서 3연승과 7경기 연속 무패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