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2018 K리그1 16R 프리뷰] 최하위 대구 만나는 상주, 조현우의 벽 넘어선다
신희재2018년 07월 11일 12:22조회 1922
상주 : 6승 4무 5패 (6위, 19득점 15실점)
대구 : 1승 5무 9패 (12위, 10득점 28실점)
상주가 최하위 대구를 잡고 반등에 나선다.
상주는 2018년 7월 11일 오후 8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대구와 격돌한다. 현재 6위에 자리 잡은 상주는 3위 수원을 3점차로 쫓고 있다. 그러나 8위 포항에게도 3점차로 쫓기고 있어 승점이 필요하다. 그 와중에 최하위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도전한다.
상주는 측면 수비수들의 힘에 기대를 건다. 왼쪽 수비수 홍철과 오른쪽 수비수 김태환이 빠른 발과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돕고 있다. 특히 두 선수는 지난 라운드 나란히 도움을 기록하며 위력을 과시했다. 이들이 과감한 돌파 후 크로스를 시도하면 이광선, 심동운, 윤빛가람 등 뛰어난 기량을 갖춘 공격수들이 마무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서 상대팀 대구는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를 중심으로 방어에 나선다. 또한 새 외국인 조세와 에드가가 합류한 공격도 위력적이라는 평가다. 그러나 핵심 수비수 한희훈이 징계로 결장해 완벽한 전력이 아니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승리가 없으며 최근 12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는 점도 상주에게는 긍정적이다.
한편 상주에는 대구 출신의 신창무 일병이 뛰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이번 시즌 5경기 1득점을 기록하며 조커로써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패스, 슈팅 등 공격적인 재능을 적극적으로 발휘하며 폼이 올라온 상태다. 신창무가 친정팀을 상대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상주가 대구를 꺾고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