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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2018 K리그1 38R 리뷰] 상주 3년 연속 K리그1 잔류!

신희재 2019년 05월 23일 22:58 조회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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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가 서울을 1-0으로 꺾고 극적으로 잔류를 확정 지었다.


상주는 5-3-2를 꺼내 들었다. 박용지와 송시우가 최전방. 윤빛가람 - 이규성 - 안진범이 미드필더. 김민우 - 차영환 - 김경재 - 권완규 - 이태희가 수비. 윤보상이 골키퍼로 출전했다.


결과에 따라 잔류와 강등이 달린 운명의 경기. 양 팀은 초반 조심스럽게 탐색전을 펼쳤다. 상주는 점유율을 내줬으나 두터운 수비벽을 구축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그 가운데 공격에서는 윤빛가람과 이규성의 적극적인 돌파를 통해 코너킥 등 기회를 만들어냈다. 양 팀 모두 한 차례씩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상주는 전반 23분 송시우가 얻어낸 프리킥을 윤빛가람이 처리했지만 양한빈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 또한 전반 39분 박주영이 신광훈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권완규의 블로킹에 막혔다. 결국 전반은 득점 없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후반 초반 양 팀은 다시 한 번 공격을 주고받았다. 후반 7분 윤주태가 페널티 박스에서 1대1 기회를 맞이했으나 윤보상 골키퍼 선방에 저지됐다. 상주 또한 후반 10분 김민우가 이규성의 슈팅을 방향만 바꾸어 보았으나 골문을 살짝 비껴나갔다. 후반 중반 들어 상주가 빠르게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11분 이태희 대신 김경중을 투입해 4-3-3으로 전환한 뒤, 후반 16분 안진범 대신 신창무를 투입해 4-2-3-1로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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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후반 19분 상주의 선제골이 터졌다. 윤빛가람의 중거리 슈팅이 박용지 맞고 굴절되면서 양한빈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만들었다. 실점 직후 서울은 곧바로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주영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윤보상 골키퍼 선방에 저지됐다. 한차례 위기를 넘긴 상주는 후반 26분 송시우를 빼고 마상훈을 투입해 다시 5-3-2로 전환했다. 이후 상주는 여러 차례 위협적인 역습을 구사하며 서울을 점점 더 조급하게 만들었다. 흔들리던 서울은 후반 44분 김원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은 물론, 후반 추가시간 위험지역에서 두 차례나 프리킥을 내주며 시간을 허비했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고, 상주는 승점 40점으로 서울과 동률을 이룬 뒤 다득점에서 우위를 점하며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이로써 상주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일찍 시즌을 마칠 수 있게 됐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기대치에 100% 부응한 상주 선수들이 내년엔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dited by

글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4기 신희재 기자

사진 = 상주상무프로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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