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재 2019년 05월 23일 23:08 조회 1432
용운고가 종료 직전 1골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용운고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7라운드 경기에서 대구 현풍고와 1-1로 비겼다.
용운고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수가 공격. 김종원 - 신동건 - 장동혁이 2선. 최병우와 김태환이 3선. 김주성 - 임지호 - 홍명화 - 정용현이 수비. 김현엽이 골키퍼로 출전했다.
용운고는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전방 압박을 가져가며 현풍고의 공격을 방해했다. 그 과정에서 몇 차례 슈팅을 허용했으나 수비진의 집중력에 힘입어 전반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반면 공격은 좀처럼 전문 공격수 부재 탓에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수비수 김수를 최전방에 배치한 뒤 좌우에 배치된 윙어와 윙백이 빠른 발과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격을 전개했으나 현풍고 수비진을 흔드는데 실패했다.
이에 김호영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수 대신 한재민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아울러 임지호, 김종원, 신동건, 장동혁 대신 이지훈, 김승진, 이명로, 장승현을 차례대로 투입하며 공격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이후 용운고는 현풍고와 빠른 템포로 공방전을 주고받으며 득점을 노렸으나 양 팀 모두 여의치 않았다.
그러나 후반 44분 현풍고 이림이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였다. 다급해진 용운고는 곧바로 홍명화를 최전방까지 끌어올리는 등 공격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효과는 곧바로 나타났다. 후반 46분 용운고 프리킥 상황에서 김태환이 현풍고 김상준에게 반칙을 얻어내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이를 홍명화가 한 번 실축하고도 재차 슈팅을 가져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동점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무승부로 용운고는 7라운드까지 3무 2패를 기록하며 11팀 중 10위에 자리했다. 한편 용운고는 오는 27일 부산 원정, 다음 달 11일 아산과 홈경기를 통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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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취재 & 포토 신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