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재 2019년 09월 15일 23:26 조회 1168
상주 : 11승 5무 11패 (6위, 33득점 39실점)
대구 : 10승 10무 7패 (4위, 33득점 26실점)
상주가 홈에서 대구를 꺾고 낙동강 전투 2연승에 도전한다.
상주는 2019년 9월 1일 19시 대구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상주는 대구를 꺾고 지난해 기록했던 승점 40점을 일찌감치 넘기려 한다.
상주는 예년과 달리 무더운 여름을 무난하게 보냈다. 9기 선수들이 병장이 된 뒤에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준 덕분이었다. 그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리그 5승 2무 5패, FA컵 4강 진출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덕분에 가을이 되어서도 상위 스플릿 진출과 FA컵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구전은 특별하다. 지난 2년간 상주를 위해 헌신해왔던 9기 12명의 선수들이 전역 기념식을 갖기 때문이다. 이들은 경기 전후로 각종 행사에 참여해 상주에서의 마지막 홈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특별한 날이니 만큼 선수들 또한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권완규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에이스 윤빛가람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김민우, 심동운, 이태희, 김영빈, 백동규 등 최근 주전으로 기용됐던 병장들도 마지막 힘을 쏟아내려 한다.
상대 대구는 최근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18득점을 합작한 세징야와 에드가의 공격 조합이 위력적이며 조현우를 중심으로 한 수비도 짜임새가 좋다. 이에 맞서 상주는 박용지 - 윤빛가람 콤비와 윤보상 골키퍼가 지키는 수비로 대응해 승리를 노린다. 상주가 대구를 꺾고 9기 선수들과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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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취재 신희재
상주상무프로축구단 팸 5기 포토 이경희